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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도 물려줄 수 있을까? 초보자를 위한 ‘주식 증여 방법’ A to Z

by 소소박스리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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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대신 주식을 물려주는 시대입니다. 자녀나 배우자, 부모님 등 가족 간 재산을 나누는 방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주식 증여는 절차만 알면 생각보다 간단하며, 세금까지 고려하면 더 현명한 증여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을 증여하는 방법, 절차, 증여세, 주의할 점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 증여란 무엇인가요? 기본 개념과 법적 의미부터 정리

 

주식 증여란 말 그대로 내가 보유한 주식을 타인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가족 간(부모→자녀, 배우자 간 등)의 재산 이전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며, 증여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금전적인 부담 없이 주식을 취득하게 됩니다.

 

법적으로 주식 증여는 단순한 선물 개념을 넘어서 증여세 과세 대상입니다.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세금을 내야 하며,

세금 신고도 필요합니다.

주식을 증여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접 증권 계좌 간 이체

동일 증권사 간에는 ‘가족 증여 이체’ 기능을 통해 간단히 주식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증여 사실이 국세청에 통보되므로, 일정 금액 이상이면 증여세 신고 대상입니다.

 

2. 계좌 개설 → 명의 변경

증여받을 사람이 계좌를 미리 개설해야 하며, 증여할 사람의 증권사에서 요청을 받아 명의 이전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3. 서류 제출 필요

보통은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위임장 등이 필요하며, 증권사에 따라 양식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증여받은 주식은 나중에 매도할 경우 취득가액을 이전자의 매입가로 계산하기 때문에, 향후 양도소득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점도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증여세는 얼마나 낼까? 주식 증여 시 꼭 알아야 할 세금 기준

 

주식 증여 시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세금은 얼마나 내나요?"입니다.

주식도 재산이기 때문에 일정 기준 이상으로 증여하면 증여세 신고 및 납부 의무가 발생합니다.

 

국세청 기준 증여세 공제액은 다음과 같습니다(10년 단위 기준)

 

부모 → 자녀: 5,000만 원까지 비과세

배우자 간: 6억 원까지 비과세

조부모 → 손자녀: 3,000만 원까지 비과세

기타 친인척: 1,000만 원까지 비과세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에게 4,000만 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증여할 경우 증여세는 없습니다. 하지만 6,000만 원어치를 증여하면 1,000만 원 초과분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증여세율은 10%~50% 누진세율 구조입니다. 금액이 커질수록 세율도 올라갑니다.

 

 

증여세는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말일 기준으로 3개월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하며, 주식 평가금액은 증여일 기준 종가로

산정됩니다.

 

Tip: 세금이 부담된다면 ‘분할 증여’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0년 단위로 공제 범위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면 세금 없이 자산 이전이 가능해집니다.

 

주식 증여 절차와 준비 서류: 실제 증권사 이용 방법 정리

실제 주식을 증여하려면 증권사를 통해 이체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는 비슷한 프로세스를 따르며, 직접 방문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계좌 확인 및 개설

  • 수증자(받는 사람)가 해당 증권사에 계좌가 있어야 증여 가능
  • 다른 증권사 간 이전은 ‘타사 주식 이관’ 방식으로 별도 신청

 

2) 서류 준비

  • 증여자와 수증자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 위임장 또는 증여 동의서
  • 증권사 자체 양식 신청서

3) 이체 신청 및 처리

 

  • 대부분의 증권사는 MTS 앱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처리 가능
  • MTS에서는 '주식 선물하기', '가족 간 주식이전' 메뉴로 진행 가능
  • 처리 기간은 보통 1~3일 정도 소요

 

4) 증여세 신고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사 통해 직접 신고 가능 필요시 주식 평가액 계산, 이자·배당 등 기타 고려 항목 정리 세금 납부는 계좌 이체 또는 카드로 가능 요즘은 카카오증권, 토스증권 등 모바일 중심 증권사에서도 주식 증여 기능이 간편해졌으며, 몇 번의 터치로 증여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단, 증여 후 5년 이내 매각 시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중장기 보유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주식 증여는 자산을 효율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절차도 단순하고, 세금까지 고려하면 합법적이고

효율적인 절세 전략이 될 수 있죠. 가족 간 재산을 나누는 데 있어 현금뿐 아니라 주식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정확한 세금 계산이 필요할 경우 세무사 상담도 함께 고려하시면 더욱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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