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용어부터가 어렵게 느껴지죠.
PER, PBR, 배당률은 주식 투자에서 가장 기초이지만 꼭 알아야 할 개념입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를 일상 속 비유와 예시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PER이 뭐예요? — "이 회사, 몇 년 안에 투자금 뽑을 수 있나요?"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s Ratio)**은 주가가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 비싼지 싼 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 공식: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 예시: A기업 주가가 10,000원이고, 1년에 1,000원씩 벌면 PER은 10입니다.
즉, 내가 투자한 돈을 회수하는 데 10년이 걸린다는 뜻!
- PER이 낮으면? 저평가일 수 있음 (싼 주식일 가능성)
- PER이 높으면? 미래 성장을 보고 투자되는 경우도 있음 (고평가)
비유: 카페를 인수할 때 “이 카페가 1년에 1,000만 원을 벌면, 내가 투자한 1억을 10년에 회수하겠네?”라고 생각하는 거랑 같아요.
PBR이 뭐예요? — "이 회사의 순자산과 주가를 비교해보자!"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value Ratio)**은 회사의 ‘순자산(자본)’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줍니다.
- 공식: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 예시: B기업의 순자산이 주당 10,000원인데, 현재 주가는 5,000원이면? PBR은 0.5입니다.
즉, 회사가 가진 자산보다 주가가 절반밖에 안 되는 상태!
- PBR이 1보다 낮다: 자산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음
- PBR이 1보다 높다: 미래가치가 반영된 것일 수 있음
비유: 중고차 시세보다 훨씬 싸게 나왔을 때, “내가 이 가격에 이 차를 사도 괜찮은 걸까?”라는 생각과 비슷해요.
배당률이 뭐예요? — "이 주식은 나한테 용돈을 얼마나 줄까?"
**배당률(Dividend Yield)**은 주가 대비 얼마나 많은 배당을 주는지를 나타냅니다.
- 공식: 배당률 = (1주당 배당금 ÷ 주가) × 100
- 예시: 1주에 500원 배당 주는 회사의 주가가 10,000원이면 배당률은 5%
즉, 10,000원을 투자하면 매년 500원을 받는 셈!
-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님
- 기업이 건실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지도 확인해야 해요
비유: 은행 적금 금리랑 비교해 보면 쉬워요. 배당률 5%는 적금 5% 금리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PER, PBR, 배당률은 초보자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돈의 흐름이나 투자 회수 기간, 자산 대비 평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의외로 쉽습니다. 오늘 글을 통해 한 걸음 더 투자에 가까워지셨길 바라요!